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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업그레이드 (RAM ,XP, 비스타, 32비트, 64비트)

사람답게 살자 2009. 1. 9. 14:28

1. 32비트 운영체제에서 4기가의 램 사용시 윈도우 용도로는 3기가를 할당받습니다. 1기가는

시스템용입니다.

인식은 4기가를 다 인식하지만, 윈도우는 3기가를 사용하므로 그 3기가만 보고 그렇게들

얘기하지만 컴퓨터는 4기가를 다 사용하는 겁니다. 가끔 비스타 32비트는 XP랑 틀려서 4G를 달아야

좋고 XP는 3기가만 달아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32비트는 XP든 비스타든 램을 사용할수 있는 용량과 한계는 똑같습니다.

 

2. OO님 / 윈도우가 처음에는 유저(윈도우용)으로 2기가 시스템(커널)로 2기가가 잡혀 있었습니다.
2기가 이상을 컴퓨터에 장착할일은 거의 없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3년전만 해도 512mb 램이
9만원 정도 했으니깐요(노트북용).
지금 램값이 X값이 되면서 4기가까지 평범하게 구성하게 되자 2기가 이상을 윈도우가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생기자 최근에 그걸 바꾸었고, 기존 윈도우 사용자에게도 업데이트를 통해 그 혜택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용 3기가 시스템용 1기가 입니다. 그럼 자신의 노트북에 1기가가 장착되어 있는

사람들은 시스템에 1기가가 할당되어 버리면 윈도우용으로는 하나도 쓰질 못하네요? 하겠죠..
아닙니다. 1기가 램 사용시 시스템용으로는 얼마 가져가질 않습니다.
4기가 일때만 MS에서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 비디오 메모리 공유용도, IO입출력 용도등의 시스템 용도로 1기가를 할당한다고요...
MS측의 입장이 아닌 비난하는 쪽으로만 시선을 고정해서 이 문제를 쉽게 보면 고용량의 램 구성시
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MS가 워낙 램이 부족한 가난한 살림만을 염두해 두다가 뜻밖에 너무 빨리 고용량 램 구성이 일반적이게 되자... 당황해서 램 살림을 못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나마 최근에 바꾼것이 윈도우용으로 3기가를 확장했습니다.. 허나 알뜰하게 램 살림을 못할 뿐이지 결국은 램 사용을 다 하는 겁니다.

만약 8기가로 램을 구성하고 거기다 64비트 윈도우를 쓴다면 생각 같아서는 최소한 7기가를 윈도우로
사용할것 같지만 아닙니다. 실제로는 더 적게 사용합니다...

 

또 한가지 32비트 비스타에서 인터넷 창 5개 띄우고 인터넷 게임을 하면 2기가의 램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64비트 운영체제에서도 똑같은 게임과 동일한 상황을 만들어서 비교해보면, 같은 상황임에도 64비트에서는 3기가에서 때로는 4기가 까지 램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64비트가 32비트보다 램 활용을 더 할수 있지만 잘하는건 아닙니다.. 한마디로 램 살림을 더 엉망으로 하는 꼴이죠...    
 32비트 비스타도 xp에 비해 낭비적인 운영체제인데 64비트는 아주 과소비를 하는 경향이...
윈7에서 만큼은 제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3. OO님 / 윈도우가 인식못하는 1G정도는 램디스크로 사용가능하다고 하셨는데.. 말씀 드렸듯이

 4기가 중에 윈도우가 쓰지 못하는 1기가는 윈도우로 사용못할 뿐이지 할당이 잡혀 있는 영역입니다.
램 디스크로 사용한다고 해도 윈도우 용으로 잡힌 3기가로 잡힌 윈도우 영역에서 가져다 씁니다.
즉 램디스크로 1기가를 사용하면 윈도우는 3기가에서 램디스크 1기가 떼어주고 2G만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윈도우 사용영역 밖인 시스템 용도의 1G를 불필요한 용량으로 인식해서 램디스크로
잡아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최신 업데이트된 윈도우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되는 컴퓨터도 물론 있지만, 그런 분은 행운아이며.. 오히려 되는게 이상한 겁니다..

 작업관리자를 통해 실제 사용되는 메모리를 주의 깊게 잘 보고 확인해 봐야 합니다.
 
 4. 추가로 말씀드리면 xp에서는 2기가에서 4기가로 업그레이드시 성능향상이 거의 없다고들 하면서 2G 이상은 필요없는 것처럼 오해들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xp는 알뜰한 녀석이라 2기가만 끼워도 부팅이나 프로그램 구동이 비스타 4G만큼 빨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스타가 2G에서 3기가로 넘어갔더니 빨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즉 비스타에서는 2G의 램으로도 최고 성능을 다 낼수 없지만, xp에서는 2G로도 최고의 성능을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xp에서 4기가를 구성하면 체감성능은 거의 없을지라도 그래프로 수치화하면 성능향상이 있어서 기왕이면 4G를 하는게 좋습니다.
허나 비스타는 4G의 램을 장착해도, XP에서 2기가만 달았을 때의 속도를 못 따라옵니다.
xp에서 2기가 장착하고 페이징파일(가상메모리) 끄고 부팅했을 때 제 컴퓨터로 28초 걸렸습니다.
비스타에서 4기가로 구성하고 똑같이 페이징 파일 그고 부팅하면 39-45초 걸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 년전에 나온 보드부터... 특히나 듀얼코어 cpu가 달려서 나온 시기의 메인보드는 기본적으로 램의 듀얼채널 구성을 지원합니다. 아무 회사꺼나 서로 다른 램을 달아도 스펙만 같다면(예를 들면 PC 5300 또는 667Mhz) 어떤 회사의 램을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램, 하이닉스 램, 킹스턴 램(지금은 사라져 버린 회사라고 하더군요.. 대만이라던가 뭔가.. 하여간 구입당시 가격이 제일 싸서 가격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3종류를 사용해봤습니다.

 

하나의 노트북에서는 삼성램과 하이닉스램 한개씩 끼워서 사용했는데 3년째에 하이닉스램이 먼저 고장나서 사망했고, 킹스턴 램과  삼성램 1개씩 끼웠던 노트북은 5년 동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2개를 달때 같은 회사 제품으로 달아야 한다면서 특정회사 제품의 램이 좋다는 lg상담원의 어이없는

우격다짐은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시길..

 

또한 듀얼채널 구성은 예전에.. 1기가도 구성하기 어려울 만큼 램값이 비쌌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젠 의미없는 이야기 입니다. 듀얼채널 구성보다는 차라리 667Mhz보다 더 빠른 램속도를 지원하는 보드에 맞춰서 높은 숫자의 램을 끼우거나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램용량을 늘리는 것이 체감성능은 확실합니다.